배달음식 먹으려고 하면 매번 고민인 경우가 많다.
뭔가 먹고는 싶은데 은근히 가격들도 비싸고, 어디가 맛있는 집인지 모르겠어서 선택 장애에 괴로워한다.
다들 그런적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럼 뭘 먹는 게 좋을까?
그럴 때는 보통 리뷰나 평점을 훑어보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딱 한가지 정도 추천할만한 음식이 있다.
그건 바로
스 테 이 크
수도권이 아니라면 근처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스테이크&파스타 존이라는 체인점이 존재한다. 그냥 스테이크 존인지 모르겠지만
어찌 됐건 이곳을 배달음식으로 강력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우선 가성비가 미쳤다. 분명히 소고기인데 이 정도면 시켜먹을 만 한데?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꼭 그렇진 않겠지만 내가 살펴본 바로는 다른 스테이크 집에 비해서 확실히 싸다.
싼 만큼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고기는 g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가격과 양이 정직하게 나와 있어서 직접 비교 가능하니 한번 해보길 바란다. 정말 싸다!
두 번째로, 스테이크 맛이 좋다. 즉, 싼데 이 정도면 충분히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가성비 최고다. ㄹㅇ 보통 배달로 스테이크는 시켜먹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도 충분하다. 단 한번, 딱 한 번만 시켜보면 다시 시키고 싶어서 미칠 수도 있다.
세 번째, 파스타도 먹을만하다. 난 그냥 매콤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이게 한국인 입맛에 맞을 수밖에
없는 파스타라고 생각한다. 파스타까지 주문하면 좀 가격이 슬슬 부담되려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시킬 때는 꼭 파스타까지 시키는 편이다. (존맛탱..)
그다음은 수제버거다. 당연히 위의 이미지는 상관없다.
버거킹이나 맘스터치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은 수제버거를 찾는다.
확실히 수제버거는 맛이 다르다.
잘 살펴보면 동네마다 수제버거로 이름 날리는 곳이 있다. 빅터스 버거라던가
알렉스 플레이스라던가, 다운타우너라던가 평소에 느끼지 못할 수밖에 없는 맛을 선사해준다.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류다. 타코야끼를 강력 추천한다. 특히 배달이 가능할 정도의 가게라면
타코야끼 소스가 다양할 수 있다. 어떤 곳은 고추냉이+날치알+크림소스라는 미친 소스를 뿌려주는데
평소에 먹던 타코야끼보다 3배 맛있었다. 물론 위의 이미지는 관련이 없다.
타코야끼도 사는 곳에 따라서 배달 안 되는 곳이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있기만 하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격은 좀 세지만 15알 30알 정도씩 시켜서 가족이 나눠 먹으면
이게 은근히 배가 부른다. 식사는 싫고 그렇다고 배는 고플 때 먹으면 최고다.
또, 티라미슈 파는 곳이 있다면 티라미슈 하나 시켜먹는 것도 죽인다. 아 마지막이라 했는데 젠장
웬만하면 최대한 보통사람들이 선택 안 할만한 음식으로 추천해보았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족발, 마라탕, 치킨, 이런 것들은 이미 목록을 내리면서 걸렀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굳이 위의 세 가지(네 가지)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먹을 거 없어서 고민하는 김에
새로운 음식을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양꼬치 같은 거?
즐거운 식사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