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수술 부작용 및 후유증 적응 후기

나를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했던 축농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결국 수술을 진행했음에도 부작용 때문에 오히려 더 큰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축농증 수술의 부작용과 그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축농증 수술 부작용

축농증 자체도 엄청 괴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솔직히 콧물이 계속해서 흘러내리고 코가 막혀있는것 자체가 엄청난 고통이었기 때문에 수술을 반드시 진행할 수밖에 없기도 했습니다. 

 

너무 만성 축농증이였고 항생제만으로는 도저히 치료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으며 심지어는 콧물이 자꾸 넘어가서 목으로 넘어가기까지 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어쩔 수 없었지만 만약 본인이 급성 축농증이시거나 참을만하시다고 생각하시다면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실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축농증 수술 자체가 결국에는 코 안쪽을 꽤나 건드리게 됩니다. 필연적으로 가벼운 부작용 정도는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들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1.출혈

당연히 수술인 만큼 출혈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딱히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다고 보이기도 하는데요. 특히 처음 일주일 동안이 가장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동안은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머리를 심장보다 위쪽에 두는 것이 좋은데요. 우리가 손이나 팔에 피가 났을 때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2. 눈과 머리에 통증

혹시 수술이 약간이라도 실수가 있을 수 있다면 눈에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코 쪽을 수술하기는 하지만 안구와도 정말 가깝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머리와도 거의 연결되어 있다시피 하기 때문에 코 수술이 잘 못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이나 뇌 쪽의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잘못되어 합병증으로 넘어가게 되면 꽤나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알아두셨다가 빠른 시간에 사후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자체는 마취를 한 후에 진행되어 아프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살짝 불편한 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불편한 감각이 있었고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서 고생했습니다.

 

수술 후 치료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추후에 꽤 오랜 기간 동안 불편한 감각이 유지되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 다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기는 했습니다만, 딱히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고 그냥 한 달 동안 지내다 보니 이제는 비염은 사라지고 불편한 감각도 전부 사라져서 기분 좋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오랫동안 가만히 축농증 수술을 하지 않고 놔둔 것이 괜한 짓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부작용이 무섭기는 하시겠지만 충분히 감당할 만한 리스크라고 생각되신다면 이왕이면 빨리 수술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삶의 질이 올라가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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